교회 담임목사의 역할은 매우 다양하고 여러 가지지만 

그 중 최우선의 역할은 성도들이 늘 하나님과 친밀한 영적 관계를 가지도록, 또 성도간에 서로 따듯한 사귐을 가지도록 격려하고 돕는 일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섬기는 공동체이기에 위로는 하나님과 아래로는 성도들과 관계를 잘 맺으며 살아가는 것이 신앙의 기초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하나님과 깊고 좋은 관계를 맺어가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은 주일연합예배입니다.

주일연합예배는 내가 속한 교회(인천평화교회) 공동체의 핵심 멤버라는 인식과 구원받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요, 부름받은 하나님의 사역자임을 깨닫게 해주는 가장 확실한 시간이고, 관계성을 가지게 해주는 기초적인 자리요 필수적인 방식입니다.

다음으로는 목장모임입니다.

정기적으로 목장식구들과 함께 자기의 삶(감사, 고난,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위로하고 격려하며, 기도해줌으로서 예수가족공동체 라는 관계를 체험케하고 확인시켜주는 좋은 모임이 되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는 일인일사역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일을 감당하는 교회 사역도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를 든든하게 연결시켜주는 좋은 방법이라 여깁니다. 교회일을 한다는 것은 일하는 내가 교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자부심과 더불어 관계의 친밀도를 강화시켜주는 충분한 역할을 한다고 여깁니다.

네 번째로는 삶 성경공부입니다.

삶 성경공부의 목적은 성경지식습득에만 있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과, 목회자와 성도들간 영적 친밀도를 더욱 높여주는 탁월한 방식이라 여깁니다. 머리를 키우고, 지식수준을 높이는 신앙생활이 아닌 관계의 통로를 더 넓혀주고, 관계의 친밀성을 더 높여주는 신앙생활이 올바른 길이라 여깁니다.

다섯째로는 개인적 차원의 영성생활입니다.

저는 이것을 위의 다른 어떤 방법보다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신앙생활의 빠른 성장과 성숙, 관계의 높은 수준으로의 발전은 스스로 자원하는 마음에서 나와야 효력이 발생한다고 여깁니다.

그러므로, 개인적으로, 집에서나, 직장에서 성경읽기와 큐티, 찬송과 기도생활, 감사생활, 자기를 지키는 경건생활이 꼭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신앙이 형식적으로 흘러가고, 고난을 당할 때 시험에 빠지거나 좌절에 넘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모든 일들은 성도님들이 하나님과 성도간에 친밀하고 깊은 관계를 맺도록 돕기 위해 준비된 것이고, 목회자의 설교나, 상담, 사역들도 목적은 같습니다. 개인적 차원의 경건생활과, 교회의 요청에, 목사의 지도에 순종하고 따라주시면 하나님과 성도간의 관계가 깊어지고 좋아지며, 신앙생활이 즐겁고 행복해질 것입니다.

성심껏 돕겠습니다.

^♥^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이광중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