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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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천평화교회 댓글 0건 조회 342회 작성일 22-06-04 19:38본문

가족이 될 수 있을까요?
제가 가정교회를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2013년 성남시에 있는 성안교회에서 개최한 목회자 세미나에 다녀온 이후부터입니다. 교회를 개척하기 오래전부터 성경적인 교회를 생각해 왔었는데, 목회자 세미나에 가면 그런 교회를 만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갔습니다. 100% 성경적인 교회는 아니지만, 그래도 오늘날 신약성경에 가장 근접한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랑과 섬김을 보고 듣고 경험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일주일간 묵었던 집은 태평동 달동네라는 곳에 사시며 새벽에 청소일을 하시는 목자목녀님 가정이었습니다.
목자목녀님께서 안방을 깨끗하게 단장하여 침대방을 내주시고, 당신 부부는 발도 뻗지 못할 작은 방에서 쪽잠으로 주무시면서도 매일 새벽마다 교회까지 운전해주시고 주일날은 아침상을 맛있게 차려주시는 아낌없는 섬김을 받고 왔습니다. 새벽에 청소일을 하시는 바쁘신 60대 초반 나이 드신 분들이 40대 젊은 목회자 부부를 일주일간 작은 자기 집에 초대하여 섬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 여깁니다. 시작 첫날부터 일주일을 지내면서 진짜 예수님 가족이 되는 것을 느끼고 체험했습니다. 오로지 목자목녀님의 섬김으로 말입니다.
교회를 가족공동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실상은 정말 성도들이 가족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성안교회에서 보여준 목장모임과 목자목녀님의 섬김에서 가족 같은 공동체가 아닌 진짜 가족공동체를 체험하였습니다. 아직도 그때 맛본 그 사랑, 섬김, 기쁨은 제안에 그대로 저장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그런 가족의 모습이 가능한 것이었을까? 되돌아보면, 그것은 영혼구원하여 주님제자삼고자 하는 목자목녀님의 아낌없는 헌신, 사랑, 섬김을 보고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천평화교회가 어떻게 가족이 될 수 있을까요??
예수님 닮은 희생과 헌신이 물음에 대한 답이라고 여깁니다.
여러분들 사랑합니다~~ 이광중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