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인 교회 - 6월 주제 “은혜가 풍성한 우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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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천평화교회 댓글 0건 조회 170회 작성일 23-06-30 19:54본문

이상적인 교회 (마9:12-13)
목사로서 오늘 이렇게 귀한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천평화교회가 세워 진지 오늘 11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기독교대한성결교단에서 목사안수 받고 10년 되는 해 이곳에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저는 소문난 유명한 목사도 아니고,
설교를 매끄럽게 아주 잘 하는 목사도 아닙니다.
설교하고 가르치는 일을 하지만 설교한 만큼 인격적으로 탁월하고 훌륭하지 못합니다.
아직도 실생활에서도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은 알아주십시오..하나님만 바라보고,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말씀에 어떻하든지 순종해볼려고 애를 쓰고 있다는 겁니다
오늘 교회 생일이니까 교회에 대한 말씀을 해보려고 합니다.
교회라는게 뭔가? 에클레시아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말로 하면,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의 모임, 공동체 이런 뜻입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을 성도라고 부르는데,
성도는 하나님 은혜 받은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 기대를 가지고 교회를 옵니다.
-믿음 좋은 사람들,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들이 천사 같은 얼굴로 반겨 줄거라 여기고,
-교회가면 사랑 많이 받을 수 있겠구나,
-교회가면 수준높고, 성숙한 사람들을 만나겠구나...
-이해심도 많고, 용서도 잘하겠구나...
이럴거라구 여기고 옵니다.
그런데 막상 와보면 낯설고...
=생각한것처럼 사람들이 천사같이 밝지 않습니다.
=자기들끼리만 좋아하고, 내가 낄 틈이 별로 안 보입니다.
=좀 지내다 보면 싸우거나 다투는 모습도 종종 보입니다.
=보니까 이해심도 없는 것 같고, 용서도 안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상처받고, 실망하고
교회 다녀봐야 아무 소용없다.
마음으로 예수님 믿으면 되지, 굳이 교회 갈거 있냐...
그러면서 그냥 집에서 유투브보고 설교듣고 혼자 기도합니다.
그러다 좀 시간이 지나면 유트부로 하는것도 좀 그렇고 교회는 가고 싶은데..
어딘가에 분명 사랑이 많고 용서가 많고 이해심 많은 이상적인 교회가 있겠지 하고 찾아다닙니다.
그런데 사실 어떤 교회를 가도 거의 비슷합니다.
자 그럼 이상적인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요??
우리 생각, 어떤 사람의 생각에서 나온 이상이 아닌
예수님이 생각하시는 이상적인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요??
오늘 성경을 보면
12. 예수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서 말씀하셨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사람에게는 필요하다.
13.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자비요, 희생제물이 아니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내가 생각하는 교회가 아닌 교회에 대한 개념을 다시 정립하는게 필요하다고 여깁니다.

1. 이상적인 교회는 병원입니다.
예수님께서 생각하시는 이상적인 교회는 병든 사람과 죄인들이 모인 곳입니다.
사람들이 왜 교회를 실망하고, 교회를 멀리하려 하는 걸가요??
교회가면 병든 사람이 아닌, 마음과 정신과 생각과 인격과 육체가 건강한 사람들만 있는 천국같을 거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착각입니다.
물론 건강하고 의로운 사람도 있겠지만 그러나 대부분은 병자요 죄인입니다.
교회를 천국으로 여기고 다니면 마음이 시험에 들고,
교회를 병원으로 여기고 다니면 마음에 긍휼함이 생깁니다.
시각, 개념을 새롭게 하여야 교회생활을 잘할 수 있게 된다고 여깁니다.

2. 저를 포함해서 우리 모두는 환자입니다.
누가 나보고 환자, 병자라고 하면 기분이 안좋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질병이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제가 지난 한주간 병원에 다녔습니다.
엄청난 사람들이 병에 걸려서 오더라구요, 그 병원처럼, 다른 병원도 환자로 가득합니다.
육의 질병만 아니라 정신적인 병, 마음의 병, 또 인생의 문제는 얼마나 많습니까?
성격장애, ADHD, 우울증 조울증, 게임중독, 도박중독, 술중독, 마약, 화병, 교만, 거만,
자만, 거짓, 게으름, 불효, 미움, 시기, 질투, 묻지마폭력, 냉대, 불순종, 등등...
이거 다 육체와 정신과 인생의 병입니다.
우리 중에 환자 아닌 사람이 있나요? 예외없이 어느 정도 병을 가진 환자입니다.
교회가 병원이기에 다들 자기병 치료받기 바쁘다 보니
다른 사람 위로하고 사랑하고 잘 챙겨주지 못하게 되니 천사라고 여기고 온 사람들은 대 실망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다행인 것은 만병의 대의사이신 예수님이라는 명의가 계시는 교회라는 병원에 왔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병원이고 우리 모두는 환자라는 사실을 알고 받아들이면
교회에 대한 실망, 상처, 서로에 대한 오해와 답답함이 아주 만이 사라질 겁니다.
나도 그리고, 문제가 있는 그 사람도 모두 치료받고 고침 받아야 합니다.
언어가 변하고, 인격이 변하고, 행동도 변하고,
뿐만 아니라 가치관이 변하여 하나님 중심의 삶의 목적을 갖게 되고,
자신의 사명을 찾아서 섬김과 희생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이렇게 변해야 합니다.

3. 교회는 병원이기에 반드시 치료의 역사가 나타나야 합니다.
모여서 아프다고만 하고 치료가 안된다면 이상적인 교회는 아닙니다.
성품이 변하고 나쁜 습관이 변하고 자기만 생각하는 것에서, 남을 위하고 하나님을 위하는 마음과 삶으로 변해야 합니다.
그런데 설교 들은 것 20프로 정도만 따라해도 놀라운 치료와 변화가 나타납니다.
치료의 역사, 변화의 역사는 두가지 방법으로 나타납니다.
1) 누구라도, 기도하고, 간절하게 원하고, 눈물로 애원하고 도움을 구할 때 하나님께서 듣고, 보고 역사하십니다.
2) 하나님은 공동체를 통해서 일을 하십니다.
이게 아주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관계속에서 살아가도록 만들어진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동체안에서 주로 일하십니다.
우리가 환자가 아니라면 혼자 살아도 되겠지만,
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환자입니다.
다른 사람 도움 없이는 특히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절대 살 수가 없습니다.
사실 혼자 세상을 살아가려고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같이 맛있게 먹고 마시고, 같이 사랑하고 챙겨주고, 섬기면서 살려고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공동체를 유지하려면
1) 제일중요한게 자주 만나야 합니다. 주일예배, 수요 중보기도, 목장모임.. 삶공부.... 친하면 자주 만납니다.
2) 그리고, 먹고 마셔야 합니다. 식구는 같이 밥을 먹는 사람들입니다. 먹고 마시는게 있어야 정이 붙습니다.
3) 따뜻한 분위기입니다.
서로 친절히 대하며, 서로, 불쌍히 여기며,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과 같이, 서로 용서해주는 겁니다.
병원에서는 환자보고 왜 아프냐, 왜 다쳤냐, 따지고 나무라고, 충고하지 않습니다.
교회도 따지고, 다그치고, 충고하고, 나무라면 안됩니다.
교회만 아니라 집에서도 이렇게 해 봤는데 안되더라구요.
과부마음 과부가 알아주는 것처럼 서로 이심전심이 되어 서로 불쌍히 여기고 아껴주어야 합니다.
결론
1. 이상적인 교회는 천국이 아니라 병원이라 여깁니다.
(문제 있는) 환자들이 모여서 예수님의 사랑으로 변화되고, 치유되기에
교회가 놀라거나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다. 환자끼리 서로 잘 이해해 주어야 한다.
2. 교회는 치유가 일어나는 곳입니다.
만병의 대의사이신 예수님 붙잡고 기도하고 나가면 건강하게 회복됩니다.
교회 성도들과 함께 힘을 모아 서로 긍휼이 여기는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면,
무엇이든 병을 고치는 명의이신 예수님을 통해서 고쳐지고 회복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으로 고침받고 치유받는 이런 교회,
인천평화교회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간절하게 부탁드립니다.
적용>
1.당신은 교회가 몸과 마음과 인생에 병든 나의 문제를 고치고 치료하기 위해 존재함을 알고
교회를 가까이하고, 정기적으로 출석하는 일에 삶의 우선 순위를 두고 살아가십니까?
2. 교회생활을 통해 치료받은 것이나, 치료를 고대하는 문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